참고: 2025.12.23 - [AI & Software] - 구글 Gemini Opal과 Super Gems 어떻게 써먹을까 (1)
Google Gemini Opal & Super Gems: '채팅'을 넘어 '행동'하는 AI 구축 가이드
생성형 AI 시장의 판도가 바뀌고 있습니다. 2025년의 키워드는 단연 '에이전틱(Agentic) AI'입니다. 단순히 텍스트를 뱉어내는 챗봇이 아니라, 내 캘린더를 열고, 이메일을 분석하고, 여행 계획을 지도로 시각화해 주는 '행동하는 비서'의 시대입니다.
구글은 이 흐름을 Opal(오팔)과 Super Gems(슈퍼 젬스)라는 무기로 주도하고 있습니다. 복잡한 코딩 없이 말로 설명하면 소프트웨어가 만들어지는 '바이브 코딩(Vibe Coding)'의 세계, 지금 바로 내 업무에 적용할 수 있는 실전 레시피를 공개합니다.
1. 헷갈리는 개념, 딱 정리해 드립니다
많은 분들이 Opal과 Gems를 혼동합니다. 간단한 비유로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 Opal (오팔): '공장'입니다. 구글 랩스(Labs)에서 제공하는 노코드 빌더로, "이런 앱 만들어줘"라고 말하면 AI가 로직을 짜줍니다.
- Super Gems (슈퍼 젬스): 공장에서 나온 '완제품'입니다. Opal로 만든 워크플로우가 Gemini 채팅창 안에 '앱'처럼 들어와 있는 형태입니다. 단순 대화를 넘어, 파일을 읽고 외부 도구(Extension)를 실행합니다.
2. 당장 써먹는 실전 시나리오 4선
이론은 짧게, 실전은 길게 갑니다. 아래 시나리오들은 구글 워크스페이스(Gmail, Docs, Drive) 계정만 있다면 지금 바로 구축 가능합니다.
💼 시나리오 A: 나만의 '모닝 브리핑' 비서 (Project CC 구현)
구글의 실험적 기능인 'Project CC'를 내 입맛대로 구현합니다. 아침마다 비서가 브리핑해 주는 느낌을 낼 수 있습니다.
- 핵심 기능: 매일 평일 오전 7시 30분 자동 실행 (Scheduled Actions 활용)
- 연동 도구: Gmail, Calendar, Google Maps 확장 프로그램
- 실전 프롬프트 (그대로 복사해서 수정하세요):
"매일 평일 오전 7시 30분에 다음 브리핑을 실행해줘.
-
- 날씨 & 교통: 현재 내 위치 기준 날씨와 회사(강남역)까지 예상 이동 시간을 확인해줘. 비 예보가 있으면 우산을 챙기라고 알려줘.
- 오늘의 일정: 캘린더를 확인해서 오늘 미팅 리스트를 시간순으로 보여줘. 특히 외부 미팅이 있다면 이동 시간을 고려해 언제 출발해야 하는지 계산해.
- 이메일 요약: 지난 12시간 동안 온 메일 중 '긴급', '요청' 키워드가 있거나 [상사 이름]이 보낸 메일만 3줄로 요약해줘. 뉴스레터는 제외해."
🧾 시나리오 B: 영수증 처리 자동화 (재무/회계)
Opal의 멀티모달 능력을 활용해 '사진 한 장'으로 엑셀 정리를 끝냅니다.
- 사용 모델: Gemini 2.0 Flash (속도가 빠르고 OCR 인식률이 높음)
- 구축 로직 (Opal에서 설정):
- Input: 영수증 사진 업로드
- Process: 이미지에서
상호명,날짜,합계금액,부가세추출 (JSON 형식 지정) - Action: 내 구글 드라이브의 '2025_경비지출내역' 스프레드시트에 행(Row) 추가
- Tip: 프롬프트에 "식당이면 '식대', 문구점이면 '비품'으로 카테고리를 자동 분류해"라는 로직을 추가하면 분류 작업까지 자동화됩니다.
✈️ 시나리오 C: 시각적 여행 플래너 (Dynamic Views)
텍스트로 된 일정표는 이제 그만. Gemini는 이제 UI를 직접 그려줍니다.
- 핵심 기능: Dynamic Views, Google Flights/Hotels 연동
- 실전 프롬프트:
"도쿄 3박 4일 여행 일정을 짜줘.
- 테마: '현지인 맛집'과 '빈티지 레코드샵' 투어
- 조건: 하루 이동 동선은 1시간 이내로 최적화하고, 숙소는 시부야 근처 4성급 호텔로 추천해.
- 출력: 각 장소의 구글 맵 링크가 포함된 일정표를 보여주고, 하단에는 인천-나리타 최저가 항공권을 실시간으로 조회해서 띄워줘."
- 결과: Gemini가 지도 위에 동선을 표시하고, 호텔/항공권 예약 위젯을 화면에 바로 띄워줍니다.
📝 시나리오 D: 1초 만에 끝나는 콘텐츠 마케팅 (Chain of Thought)
단순 생성이 아닙니다. '생각의 사슬(CoT)' 기법을 적용해 전문가 수준의 글을 뽑아냅니다.
- 설정: PDF 자료(업계 리포트, 브랜드 가이드 등) 5개를 Gem의 지식(Knowledge)으로 업로드.
- 워크플로우:
- 분석: "업로드된 리포트들을 분석해서 우리 브랜드 톤앤매너에 맞는 블로그 주제 3가지를 뽑아."
- 작성: "1번 주제로 초안을 작성해. 단, 서론은 독자의 공감을 유도하고, 본론에는 리포트 A의 통계 데이터를 인용해서 신뢰도를 높여."
- 변환: "작성된 블로그 글을 바탕으로 트위터 스레드(5개)와 인스타그램 카드뉴스 문구로 변환해줘."
3. Google Opal vs. OpenAI AgentKit: 승자는?
어떤 도구를 써야 할지 고민된다면, 아래 기준으로 선택하세요.
| 구분 | Google Opal / Super Gems | OpenAI AgentKit / GPTs |
|---|---|---|
| 최적의 사용자 | 구글 생태계 유저 (Workspace, Android) | 개발자 & 엔지니어 |
| 연동성 | 드라이브, 메일, 캘린더와 별도 설정 없이 즉시 연동 | 슬랙, 노션 등 타사 툴 연동이 자유로움 (API 필요) |
| 접근 난이도 | 하 (No-Code): 말로 다 됨 (Vibe Coding) | 중/상 (Low/Pro-Code): 파이썬/API 이해 필요 |
| 데이터 처리 | 파일이 수정되면 AI도 실시간으로 인지 (동적 동기화) | 주로 정적인 파일 업로드 방식 |
| 한 줄 평 | "내 구글 계정 안에서 비서를 키우고 싶다면" | "외부 서비스를 엮어 복잡한 시스템을 만들고 싶다면" |
4. 실패하지 않는 3가지 팁 (Insight)
- 권한은 최소한으로: Opal이나 Gems를 팀원에게 공유할 때 주의하세요. 내 개인적인 '연봉 계약서'가 연동된 봇을 공유하면, 동료도 그 내용을 조회할 수 있습니다. 공유 전 Knowledge Base(참조 파일)를 반드시 확인하세요.
- 무한 루프 방지: "이메일 올 때까지 계속 확인해" 같은 명령은 피하세요. 대신 "새 메일이 오면(Trigger) 실행해"라는 조건부 방식을 써야 리소스 낭비를 막습니다.
- 구체적인 페르소나 설정: "그냥 요약해줘"보다 "너는 10년 차 IT 전문 기자야. 경영진이 30초 안에 읽을 수 있게 핵심만 요약해"라고 역할을 부여하면 결과물의 퀄리티가 확 달라집니다.
마치며
AI는 이제 '신기한 장난감' 단계를 지났습니다. Opal과 Super Gems는 여러분의 반복 업무를 삭제해 주는 강력한 '툴'입니다. 거창하게 시작할 필요 없습니다. 오늘 퇴근길, "내일 아침 일정 브리핑해줘"라는 프롬프트 하나부터 시작해 보세요. 그 작은 시도가 여러분의 2025년 생산성을 완전히 바꿀 것입니다.
참고 자료 (Reference)
더 깊은 내용을 원하신다면 아래 원문들을 참고해 보세요.
'AI & Software' 카테고리의 다른 글
| Qwen-Image-Layered 모델-포토샵 레이어 방식의 AI 이미지 편집 (0) | 2026.01.01 |
|---|---|
| Nvidia는 크리스마스에 왜 Groq 인수 비용 26조 원을 태웠나 (1) | 2025.12.31 |
| Meta가 Manus AI를 삼켰다: '대화'의 시대가 끝나고 '행동'의 시대가 온다 (0) | 2025.12.31 |
| 연봉 값을 하는 시니어 엔지니어의 비밀 (0) | 2025.12.30 |
| 프로젝트 매니저(PM), N8N으로 개발 이해력을 극대화하는 방법 (0) | 2025.12.30 |
